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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무성 독립유공자 묘역, 정부가 관리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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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8.07.18 09:30:33

관리 부실 독립유공자 묘역 점검
석축 및 진입로 등 정비 필요.. 일부 안내판도 없어
문화재 돌봄사업에 포함하기로

문일평 묘소(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가 관리가 미흡했던 독립유공자 묘역 문화재를 관리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6월19일부터 21일까지 등록문화재로 보존·관리하고 있는 독립 유공자 묘역 16위에 대한 관리 현장 점검을 했다. 그 결과에 따라 관리 강화와 정비를 위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직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독립유공자 묘역의 추가 등록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최근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점검을 시행했다. 총 16위의 독립유공자 묘역의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재 문화재로 등록한 독립유공자 묘역은 북한산 국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있는 6위(이준·손병희·이시영·김창숙·신익희·여운형)와 도산공원의 1위(안창호), 망우리 공원의 9위(서울시 3위 서광조·서동일·오재영/경기도 6위 한용운·오세창·문일평·방정환·오기만·유상규) 등 총 16위이다.

손병희·이시영·김창숙·신익희·문일평 묘소 등 6개소는 잡초제거와 봉분의 잔디를 다듬는 등 경상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한용운·방정환 묘소는 석축 정비, 오세창·오기만 묘소는 묘역 진입로 정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이준·한용운 묘소 등 문화재 안내판 설치가 필요한 곳도 확인했다.

문화재청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재 돌봄사업에 독립유공자 묘소를 포함하여 경상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권역별로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설치함으로써 역사적 인물의 행적을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보수정비 사업을 통해 관련 지자체에 석축, 경계석, 계단, 진입로 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잡초가 자란 여운형 묘소(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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