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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AWS의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 물량이 이미 소진됐다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2027년 물량도 대부분 예약됐다고 덧붙였다.
재시 CEO는 벤 호로위츠 앤드리슨 호로위츠 공동창업자, 에릭 토렌버그 파트너와의 대담에서 "올해 물량은 이미 매진됐고 2027년 물량도 대부분 매진됐다"며 "2028년 물량도 상당 부분 예약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고객들의 즉각적 이용 수요와 아마존의 AI 서비스 '베드록',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 'EC2' 등을 위해 일부 공급 능력은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재시 CEO는 "AI 연구소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컴퓨팅 자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반도체, 메모리 등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AI 관련 수요와 기존 클라우드 고객 수요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세계 1위 사업자인 AW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AWS는 전 세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한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에 약 2200억 달러(약 29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확충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제시 CEO는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기엔 여전히 부족하다"고 봤다. 그는 현 수요를 고려하면 "훨씬 더 많이 투자하더라도 잘못된 자본 활용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제시 CEO는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할 경우에 대해선 "데이터센터 건설과 달리 서버·네트워크 장비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구매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며 "실제 수요에 맞춰 투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오는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AI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가 AWS의 성장과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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