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특징주]인텔, AI 훈풍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주가 11% 급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6.07.24 05:44:0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인텔이 23일(현지 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강한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약 15년 만에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1% 가까이 급등했다.

인텔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42센트를 기록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161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4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서버용 프로세서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립부 탄(Lip-Bu Tan)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전례 없는 컴퓨팅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인텔은 CPU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3분기 조정 EPS를 38센트, 매출은 158억~168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EPS 27센트, 매출 151억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또 서버용 CPU 고객들과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계약은 가격을 미리 확정했고, 일부는 공급 물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또,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 자본지출(CAPEX)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대형 고객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파운드리 사업은 대부분 자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주 발표한 포티넷과의 계약은 립부 탄 CEO 취임 이후 첫 공식 고객이지만 기존 공정을 활용한 보안칩 생산 계약이다.

한편, 인텔의 주가는 오후 4시 42분 기준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8.96% 상승한 109.21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