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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박지혜 기자I 2018.09.28 09:27:2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다니엘 린데만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일’에 맞춰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함께 펼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에는 1919년 4월 1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된 후 일제의 계속되는 고문으로 조국의 독립을 못 본 채 1920년 9월 28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18세의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 교수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팔로워 수가 많은 셀럽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 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검(실시간 검색어)까지 등장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누리꾼에게까지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알베르토와 다니엘은 “이런 의미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분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분들에게까지 ‘유관순 순국일’을 널리 알릴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왼쪽부터)
이날 오전 11시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추모각에서는 순국 제98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가 엄수된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에는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화환이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는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 관한 인물, 사건 등의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국내외로 꾸준히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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