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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농기계 딜러협회 만족도 평가 2년 연속 1위

최선 기자I 2016.07.04 09:47:56

전체 만족도서 존디어, 구보다 등 세계적 기업 제쳐
품질 관련 5개 모든 항목서 유일하게 6점 이상 획득
이광원 사장 “2020년까지 트랙터 매출 2조원 달성”

[이데일리 최선 기자] LS(006260)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농기계 딜러협회(EDA) 주관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LS엠트론은 4일 EDA 주관으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최고점을 받아 ‘2016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5년 트랙터 부문 1위에 오른 LS엠트론은 2년 연속 최우수 트랙터 업체로 인정받았다. EDA는 1900년에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협회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LS엠트론은 전체적 만족도 6.37점을 얻어 일본 최대 농기계 업체인 구보다(Kubota)의 점수(5.83점)를 크게 앞섰다. 또한 종합 메이커로 분류된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들인 존디어(John Deere, 5.37점), 케이스(Case IH, 4.48점), 아그코(AGCO, 4.62점)와도 큰 점수차이를 보였다.

특히 LS엠트론은 트랙터 업체 평가에서 12개 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참가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품질 관련 5개 모든 항목(제품 품질, 부품 품질, 기술지원, 제품 라인업, 부품 공급성)에서 6점(satisfied) 이상(6.17점~6.41점)을 따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북미 전역 9180명의 딜러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전체적 만족도, 제품 라인업, 제품 품질, 부품 공급성, 부품 품질,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등 12개 항목에 1~7점의 점수가 부여됐다.

데릭 요하네스(Derek Johannes)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장은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 증진에 힘쓴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최고 성능의 티어(Tier) 4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딜러망을 강화하며 고객만족을 실현함으로써 2020년 북미 시장 톱5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 LS엠트론 출범 당시 매출 1600억원이었던 트랙터 사업은 지난해 5230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430억원이었던 해외 매출은 지난해 3850억원으로 약 9배 급성장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첨단 농기계 시장의 중심인 북미에서 품질과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LS엠트론 트랙터의 품질과 기술력, 고객가치 증진 측면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20년까지 트랙터 사업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Tier4 엔진을 장착, 북미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콤팩트 트랙터 XJ모델을 이용해 작업 중인 모습. LS엠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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