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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시절 옛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에서 일했다.기획재정부에서는 국제금융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기구과장, 대변인, 주 뉴욕총영사관 재경관 등을 거쳤다.
김 차관보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제금융 관련 조직에서 업무를 한 국제전문가로 여겨진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관리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국제금융국장으로서 코로나19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등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외환 수급 대책을 주도했으며, 신외환법 제정 등 우리나라 외환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데도 나섰다.
작년부터 국제경제관리관을 맡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이슈에 대응하고 일본과의 재무장관회의 재개와 통화스와프 체결에 중요 역할을 수행해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국제금융국장 겸 대변인 직무대행으로 일하기도 했다.
또 기재부 내부에서는 ‘닮고 싶은 상사’로 3회 뽑히면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신망을 받는 인물로도 꼽힌다.
한편 정부는 앞서 기재부를 포함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7개 부처 대변인을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