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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는 유연철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김창수 녹색환경외교과장을 비롯해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와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콜롬비아 대사가 참석했고 BBC, 블룸버그, 신화통신, 아사히신문 등 미리 신청받은 15개의 매체 외신 기자들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해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연철 준비기획단장은 모두 발언에 이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개요와 의의, 기대효과에 대해 중점 발표했다. 특히, 이번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특징인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강조하며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각 분야별 세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2018 P4G 개최국인 덴마크와 2021 개최국인 한국, 그리고 차기 정상회의를 진행할 개최국인 콜롬비아까지 이어지는 트로이카 시스템을 언급하며, 글로벌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주삼다수’의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정민철 트리플래닛 이사 등 민간기업도 참가해 민관협력의 의미를 빛냈다. 이케아 코리아의 모그룹인 ‘잉카 그룹’의 휴베니시오 마에츠투 부회장은 네덜란드 현지 녹화 영상을 통해 화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과 환경 모두를 위해 역사상 가장 중요한 10년의 출발에 서 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발표에서 “제주 삼다수는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제주삼다수가 친환경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P4G 서울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무라벨, 무색병, 무색캡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으며, 트리플래닛 정민철 이사는 현재 P4G와 함께하며 진행 중인 학교숲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는 화분판매, 커피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이번 정상회의 공동 홍보를 위해 P4G 준비기획단과 MOU를 체결한 기업들로,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협업 물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연철 준비기획단장은 “2018년 덴마크 P4G 정상회의 이후 국제사회의 가장 큰 변환점은 2050 탄소중립일 것이다”라며 “P4G 정상회의의 기본 가치가 국경을 넘어선 참여와 행동인 만큼, 국민 개개인들의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고양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과 시민들의 환경의식이 더욱 고취되고, 즉각적인 실천사항들이 모여 더욱 큰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