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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가 꺾였다고? "지난달 서울 주택소비심리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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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8.01.16 10:03:35

국토연구원,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서울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114.8..전월比 5.4p↓
전국 기준 5개월 연속 하락..충북·경북은 상승

전국 및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추이(자료: 국토연구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지만 지난달에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가 전달보다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12월은 부동산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하지만, 지난달 이후부터 매수세가 붙으며 가격도 꾸준하게 오르고 있는 서울 주택시장과 비교하면 현실과는 다소 괴리가 있는 조사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표한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얘기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부동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8로 전월 대비 5.4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소비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2.1포인트 낮은 133.5로 넉달만에 하락했다.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2.2로 전월(106.4) 대비 4.2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105.3으로 전월보다 4.3포인트 하락해 5개월째 내림세다. 충북(102.4)과 경북(92.9)을 제외한 전국 전지역의 12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하락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2240개 중개업소(월별)와 일반인 6400가구(분기별)를 설문조사해 만드는 통계로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보다 4.5포인트 하락한 102.8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112.6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 내렸다. 전세시장은 6.2포인트 빠지면서 93.1로 주저앉았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서울(133.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125.8), 광주(120.4), 수도권(118.9), 강원(116.3), 대전112.9)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경남(85.1), 울산(86.9)을 비롯해 경북(96.3), 부산(98.9)은 ‘가격 하락 및 거래 감소’ 응답자가 더 많았다.

2017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자료: 국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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