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와 광고 부진이 수익성을 압박했다”며 “2분기에도 신인 데뷔 마케팅과 AI 플랫폼 투자 등 전사적 비용 집행이 예정돼 있어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에 그치며 시장 컨센서스(249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티빙 가입자 증가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티빙 가입자는 전년 대비 37.3% 성장했지만 WBC 중계권료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비용, TV 광고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 TV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피프스시즌이 시리즈를 납품하며 매출 2336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고, 뮤지컬 ‘물랑루즈’ 흥행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음악 부문은 신인 그룹 ALD1의 성공적인 데뷔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도 대형 콘서트 기저효과와 엠넷플러스 글로벌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및 AI 등 고성장 섹터로 수급 쏠림이 심화되며 미디어 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상태다”며 “티빙의 가입자 성장과 광고 요금제 안착에도 불구하고, TV 광고 시장 회복 지연과 신규 사업 투자 부담이 주가 상방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티빙의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될 우려와 피프스시즌의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이익 가시성을 낮추는 요인이다”며 “2분기에도 음악 부문의 신인 2팀 데뷔 관련 마케팅 비용과 커머스의 AI 플랫폼 투자 등 전 사업 부문의 비용 집행이 예정돼 있어 단기 실적 모멘텀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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