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컷 인하 기대 후퇴…1.8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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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8.18 07:58:14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4bp↑
굴스비 “인플레이션, 약간 불안해”
미 연준 9월 빅컷 인하 기대 사라져
장 중 7000억원 규모 통안채 입찰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빅컷(50bp, 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사라졌다. 장 중에는 1조 8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과 7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32%,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3.75%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100%였지만 4.2%를 차지하던 50bp 빅컷 기대는 사라졌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는 모습”이라면서 “명백히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항목에서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 약간 불안감을 느꼈다”고 했다.

같은 날 미국 미시건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8.6으로 시장 전망치 62를 하회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9%로 전월 4.5%대비 확대됐고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3.4%서 3.9%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내 물가 우려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국고채 10년물과 통안채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주말 야간거래에서도 국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8틱 내린 107.40에, 1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18.6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9.2bp서 38.3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1bp서 -6.1bp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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