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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오픈AI 제휴 모멘텀에 자회사 실적 회복까지…목표가↑-NH

김응태 기자I 2025.03.14 07:41:1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오픈AI와 제휴로 인공지능(AI) 모멘텀이 기대되는 데다,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회복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4만315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톡 개편과 동시에 오픈AI와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다”며 “서비스 내 AI 적용 등 다양한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이르면 상반기 중 탭 개편과 AI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된 서비스가 공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톡 내 챗(Chat)GPT의 도입, 샵검색 개편, 구독 모델 도입, AI 기반 쇼핑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8% 증가한 6021억원을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개선은 카카오페이의 흑자 전환과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 디어유의 연결 편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회복 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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