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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연은 “평소 오디션에 임할 때 합격 여부보다 발전에 집중하며 스스로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랐다. 이번 오디션 또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집중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828년 창단한 함부르크 필하모닉은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악단이다.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의 상주 단체 중 하나로 연간 35회 이상의 교향악, 실내악 연주, 그리고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연간 250회 이상의 오페라, 발레 공연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지휘자 켄트 나가노가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악장), 최정윤(제2바이올린),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김민주(바순 수석), 이현준(트럼펫 수석) 등이 있다.
유채연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당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고,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예술종합영재원 수료 후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조기 입학)했다. 현재 크리스티나 패스벤더 사사로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