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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026년까지 충전기 22만기, 전기차 40만대를 선제적으로 보급해, 전기차 10%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로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수요를 확대하고,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충전기 설치 여건이 열악한 주택가 밀집 지역의 인근 도로변이나,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등에 가로등형, 볼라드형 충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고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를 시민들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해 체감도를 높이고, 고지대, 노후 아파트 등에도 설치해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만 약 1만기가 접수되는 등 당초 목표 대비 높은 신청률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현재 하반기 설치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대한민국 환경대상 ‘친환경인프라부문’ 본상 수상으로 서울시의 충전인프라 보급정책이 인정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전시설을 적재적소에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