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6% vs 민주당 33%
정부 코로나19 대응, 8개월 만에 '부정평가>긍정평가'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한 주만에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3주째 3% 포인트 내 격차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약 8개월 만에 부정 평가가 앞섰다.
 | | (자료= 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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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6%, 민주당이 33%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정의당은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4%로 민주당(35%)에 뒤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1주일 만에 다시 역전했다. 최근 4주간 양당 지지율 추이를 보면 민주당은 29%→32%→35%→33%, 국민의힘은 39%→34%→34%→3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50%대를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9%로 가장 많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2%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3%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6%,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8%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한동안 양대 정당 지지도 변동 폭이 컸지만 지지난주부터 다시 3% 포인트 이내 격차로 비등해졌다”고 평가했다.
 | | (자료= 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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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중은 57%에서 44%로 급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에서 47%로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4월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특히 긍정 응답은 무당층(11월 52% → 12월 32%)과 성향 중도층(59%→45%)에서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를 한 이유로는 ‘방역·확산억제 못함’ 19%,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정책 우려’ 14%, ‘늦장 대응’ 13%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