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모터쇼 누적 관람객 수가 25만5000여명을 돌파했다. 개막일인 29일 3만 4000여 명, 첫 주말인 30일과 31일에 각각 10만 1000여 명, 12만명(잠정)이 찾았다. 이는 작년 모터쇼 관람객보다 10%이상 늘어난 수치다.
조직위 측은 관람객 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신기술 등에 집중한 모빌리티 쇼로의 전환△전기차·자율주행차·콘셉트 카 등 볼거리 △자울주행차 시승 등 체험형 콘텐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주차공간을 확충하는 등 편의공간에도 힘썼다. 평일에는 킨텍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약 1만3000대의 주차공간, 방문자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시장 인근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약 2만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일산서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정체구간 및 주요 진출로 교통 안내 등을 통해 전시장 인근 정체구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킨텍스 앱을 활용하면 실시간 주차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개최된 2019서울모터쇼는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2년에 한 번 씩 열리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