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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시즌을 맞아 강원 지역 농촌여행지를 소개했다.
농진청이 3월18일까지의 겨울여행 시즌까지 추천한 농촌 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은 고니골과 오음산산약초밥상, 해품달 세 곳이다.
강원도 원주 고니골 농촌교육농장은 4대가 120년에 걸쳐 누에를 키우는 가족 농장이다. 설 연휴기간인 18일까지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고니골 빛 축제도 운영한다. 인근에 치악산국립공원과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도 있다.
횡성의 오음산산약초밥상은 강원 지역 산야초와 향토 제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계절마다 한 가지 메뉴만 제공한다. 근처에 농촌 전통 테마마을인 횡성 삼원수약초마을과 안흥찐빵마을, 청태산 자연휴양림도 있다.
강릉 해품달 농촌교육농장은 겨울철 생활소품 만들기, 자연교감 체험, 화덕피자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쉴 수 있는 키즈 펜션 숙소도 마련돼 있다.
이명숙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 경기 관람과 함께 이 지역 농촌여행으로 가족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