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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10월 30일부터

이다원 기자I 2024.09.09 10:26:51

주4회 일정…약 6시간55분 소요
중장거리 노선 운항 항공사로 도약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부산~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취항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 홍보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10월 30일부터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부산~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한다.

기재는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을 투입하며 총 220석 규모다. 비행 시간은 약 6시간5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운수권 확보 이후부터 이어진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며 취항 준비에 매진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를 통해 에어부산은 ‘아시아 최고의 LCC(저비용항공사) 도약’을 목표로 한 여정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로,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원 상당의 부가 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부분이 가장 의미가 크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기다려주신 고객들에게 감사 드리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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