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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이용자 1000만명 육박

김국배 기자I 2023.12.12 10:07:20

출시 5년만, 하루 평균 5000명꼴로 가입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5년만에 순 이용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재 모임통장 이용자 수는 975만명. 하루에 5000명 이상이 가입한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1%로 가장 높고, 20대 이하가 21%, 40대 26%, 50대 이상은 22%로 집계됐다. 40대 이상 비중은 4년 전 29%에서 현재 48%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친목 모임이 많은 40대 이상 고객 사이에서 모임통장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가 전 연령대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은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29%, 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행’은 19%, ‘데이트 통장’은 10%였다.

카카오뱅크는 연말을 맞아 다음 달 11일까지 모임통장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임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로 1000개 모임을 추첨해 10만원이 제공된다. 모임통장을 개설한 뒤 모임원을 1명 이상 초대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기존 모임통장 이용자도 모임통장을 추가로 개설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모임통장에 추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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