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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사구체신장염 중 가장 흔한 형태인 IgA 신장염은 주로 혈뇨가 나타나지만 단백뇨, 고혈압 또는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소견을 보이면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되기 쉬운 질환이다. 이때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생명유지가 가능하다.
조 원장은 “IgA 신장염이 신부전으로 발전한 환자들에게 메틸프레드니솔론 충격요법과 배양하지 않은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해 3년간 장기 추적 관찰했다”며 “한 환자는 사구체여과율이 분당 평균 35ml에서 68ml로 증가했고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도 1.77mg/dl에서 0.93mg/dl로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경화된 신장조직은 재생되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로 손상된 신장조직도 조기에 치료하면 병리소견이 호전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67%의 경화증을 동반한 5기 IgA 신장염 환자가 치료 후 4기로 호전됐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1980년대초 IgA 신장염 치료에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고 1990년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열린 ‘국제 신장병치료의 새로운 치료전략’ 회의에서 14명의 완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30여년간 3000여명의 치료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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