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에디 큐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은 앱스토어의 마진을 높이고 추가적인 반복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앱 판매와 인앱결제 등에 수수료를 부과해왔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외부 결제와 대체 앱스토어 허용을 요구하는 규제가 잇따르면서 기존 수익모델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필 실러 애플 펠로가 앱스토어 운영에서 손을 뗀 배경에도 이 같은 수익화 강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실러는 2020년 마케팅 총괄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앱스토어와 애플 이벤트 관련 업무를 이끌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러는 앱스토어에서 수익을 추가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개발자와 각국 정부의 반발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서 큰 충돌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방향의 사업에는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실러가 물러나면서 앱스토어는 에디 큐가 이끄는 서비스 사업부로 다시 편입됐다. 일상적인 앱스토어 운영은 기존 담당 임원인 카슨 올리버가 맡아 큐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다만 애플이 어떤 방식으로 추가 수익을 확보할지 구체적인 개편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개발자 프로그램 가입비 인상이나 대형 개발자 대상 추가 요금 부과, 앱 심사 자동화 등 일부 가능성이 거론된다.
필 실러 애플 펠로(전 마케팅 총괄)는 과거 앱스토어에 대해 “이용자가 앱을 내려받는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간이자 개발자들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의 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