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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5월 주류 구매율은 52%로,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주류를 구매한 이력이 있었다. 홈플러스는 고객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강화하는 것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주류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하고 있다.
이번 론칭한 프랑스 직수입 와인은 7종 중 5종 이상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0점 이상을 받은 상품이다.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퐁카리유’와 손잡고 선보이는 와인으로, 가격은 9900원~1만9900원이다.
레드와인은 검은 과일 향에 스모키한 후추 향을 더한 ‘비아 노스트럼 생 쉬니앙’, 검은 과일, 코코아, 바닐라 향이의 ‘비아 노스트럼 꼬르비에르’, 붉은 과일 향과 적당한 산도의 ‘비아 노스트럼 미네르부아’ 등이다. 화이트, 로제 와인은 과일 향에 꿀과 코코넛 향의 ‘살라쥐 알바리뇨’, 붉은 과일 향에 꽃 향이 어우러진 ‘르 베르상 그르나쉬 로제’ 등이 있다.
홈플러스가 제임스 서클링 90점 이상 와인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나라별 와인 모음전을 콘셉트로 스페인 직수입 와인 8종을 단독 론칭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생산한 싱글몰트 위스키 ‘그랜지스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3종을 단독 론칭했다. 해당 상품은 3~4만원 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 특징으로 이달 말 2차 물량이 입고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캔 타입의 RTD(Ready to Drink) 하이볼 3종을 판매한 데 이어, 오는 6월 말 RTD 캔 하이볼 4종과 사와 3종을 단독 론칭한다.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MZ세대의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했다. RTD는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늘면서 고객 수요가 집중돼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이번 출시하는 상품은 캔 하이볼 3종을 저당 트렌드에 맞춰 로우슈거로 리뉴얼했다. 일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상큼한 유자, 레몬, 청귤 캔 사와 3종도 판매한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주류 구매 빈도가 높은 만큼 맛이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직수입 주류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없는 고품질 주류를 단독 론칭해 집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