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천가족공원 두 번째 수목장 ‘바람정원’의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자연친화와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적합한 장사시설 조성, 시민의 수요 충족·선택권 보장을 위해 새 수목장을 마련했다. 수목장은 나무 아래에 화장한 유골을 묻어 안치하는 자연장의 한 형태이다.
시는 2015년 2월 인천가족공원에서 첫 번째 수목장 ‘솔향기(71그루, 557명 안치 규모)’를 개장하고 2017년 만장한 뒤 3년 만에 두 번째 수목장 바람정원(197그루, 1500명 규모)을 조성했다. 바람정원 명칭은 땀을 식혀주고 온기를 전하는 바람처럼 고인에게 위로와 휴식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로 정했다.
바람정원의 안치 조건은 타 봉안시설과 동일하며 이용요금은 130만원(30년 기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노인정책과나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