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한파 절정…서울 아침 최저 -10도 [내일날씨]

김진수 기자I 2025.01.29 18:01:15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30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월영캠퍼스 연못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추울 전망이다.

3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3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남서해안과 충남남부내륙, 전북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남쪽 먼바다는 30일까지, 동해 먼바다는 3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