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여고 신유정 학생, 올해의 발명 대기자상 수상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0~11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2023 청소년 발명기자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우수기사를 작성한 올해의 발명기자 시상식과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항공 우주 분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1박2일 발명캠프가 진행된다. 올해의 발명기자에는 △대기자상(교육부장관상)에 신유정(명일여자고) 학생 △최우수기자상(특허청장상)에 김준영(송례중) 학생, 신정훈(동신중) 학생, 권도우(Advantages School International 졸업) 양이 선정됐다. 우수기자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 6명, 특별상(YTN 사장상, LS 회장상) 2명이 선정돼 모두 12명의 학생이 수상을 하게 된다. 대기자상을 수상한 신유정 학생은 “다양한 발명에 대해 조사해 글로 전하면서 보람을 느꼈고, 이를 통해 누구나 발명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에는 100여명의 기자단이 참가하는 1박2일 발명캠프가 진행된다. 이번 발명캠프는 물로켓 발사 체험, 발명 골든벨 등의 레크리에이션 활동 및 국립중앙과학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견학 등을 통해 발명기자단 학생들에게 항공 우주 분야에 대해 경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발명기자단은 특허청이 발명과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19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만명 이상의 발명기자가 2만 6000여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전국 초·중·고교 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발명기자단으로서의 활동 경험이 이번 행사 슬로건과 같이 우주를 개척하는 미래 한국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