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11일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대전 모 대학 같은 학과 학생 30명 가운데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2일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13일 1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함께 갔던 학생 10명은 음성으로 판명돼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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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관계자는 “MT가 이뤄진 지역인 보령시에서 확진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학생들이 대전으로 돌아와 뒷풀이 등 사적 모임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성구 온천장을 매개로 한 연쇄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이용객 5명과 그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은 14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전날까지 대전지역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추가 확진자들에 대해 분석 중이어서, 오미크론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날 대전에선 66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최근 1주일 동안엔 총 387명(하루평균 5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이 늘었다. 184명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