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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장관 "민주유공자법 조속한 통과로 민주열사 예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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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6.09.13 13: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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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장관,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 참석
민주열사 묘역 참배 후 유가족에 위로의 뜻 전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민주유공자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잠든 추모공원과 묘역을 찾아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공헌을 국가가 제대로 예우할 수 있도록 민주유공자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12일 경기도 이천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6년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에 참석했다. 이번 추모제는 지난 8일 문국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합동추모제다. 권 장관은 문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민주열사들을 기리며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이어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민주열사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권 장관은 추모제에 참석한 민주열사 유가족들과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공원 내 민주묘역을 함께 둘러봤다.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뜻을 되새기고 이들의 공헌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모란공원을 방문해 공원내 민주열사 묘역에서 헌화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모란공원을 방문해 공원내 민주열사 묘역에서 헌화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추모제 일정을 마친 권 장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도 찾았다. 모란공원에는 전태일·박종철 열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민주화와 노동·인권운동 과정에서 희생하거나 헌신한 인사들이 안장돼 있다. 권 장관은 이곳에서도 헌화와 참배를 하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했다.

권 장관의 이번 참배는 민주유공자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하거나 공헌한 인사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온 만큼,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민주화운동 관련 유공자들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장관은 “오늘의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두려움 속에서도 불의에 맞서고, 자신의 안위보다 우리 사회의 내일을 선택하셨던 민주열사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유공자법이 조속히 통과돼 그 고귀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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