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오후 5시 유튜브 등 생중계
삶과 죽음을 몸의 언어로 표현
| 인천시립무용단의 ‘건너편, Beyond’ 공연 모습. (사진 =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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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7월11일 오후 5시 인천시립무용단의 ‘건너편, Beyond’ 공연작품을 아르떼TV채널과 인천시립무용단 네이버TV,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인천시립무용단이 2018년 초연했던 것으로 이번에 기획공연 ‘베스트 레퍼토리’를 통해 다시 선보인다.
전성재 인천시립무용단 상임 부안무자가 만든 이 작품은 강렬하고 자유로운 몸의 언어로 펼쳐 보이는 삶과 죽음의 회화이다. 윤회를 통해 태어나고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과 모든 생명이 걷는 삶의 단계를 춤으로 그려낸다.
무용단은 생의 이면 등을 뜻하기 위해 ‘건너편’이라는 제목에 영어단어 ‘Beyond(저편, 너머에, 이후에)’를 추가해 강조했다.
이 작품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어 동시대적 한국춤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인천시립무용단의 폭넓은 예술 스펙트럼을 표현한다.
| 인천시립무용단의 ‘건너편, Beyond’ 공연 모습. (사진 =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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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며 “탄탄한 한국무용 바탕에 현대무용의 어법을 접목한 이 작품은 깊은 사유에서 비롯된 신선하고 새로운 춤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