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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농업일자리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지속성이 의문시된다는 분석이다. 8월 일자리수 증가를 이끈 레저업종과 정부부문은 6~7월에는 일자리수가 감소하거나 증가폭이 미미했던 업종으로, 이번 호조가 9월에도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비농업일자리수보다 변동성이 낮은 가계조사 고용자수 역시 올해 1~7월 중 5월을 제외하고 6개월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8월의 큰 폭 증가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임금상승률도 주목 대상으로 꼽혔다. 8월 임금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동월 대비 3.1%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임금상승률은 추세적인 둔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임금상승률 둔화는 고용시장이 일자리수 증가폭만큼 강하지 않다는 의미인 동시에 서비스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금 경로를 통해 물가 상승압력을 낮추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정치적 변수도 주요하게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고용지표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강한 국가는 금리가 낮아야 한다.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이 적자를 보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하겠다”며 “연준은 현명해져야 한다. 이제는 애국자가 되라”고 밝혔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9월 금리인상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케빈 워시 의장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만약 케빈 워시 의장이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하려면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표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크게 확대되고 있음이 확인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9월 소비자물가 시장 전망치만 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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