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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은 지난달 30일 총리직에서 퇴임한 지 엿새 만으로 민주당 당권 주자 중 출마를 공식화하는 건 김 전 총리가 처음이다. 출마 선언에서 김 전 총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이재명 정부 정책을 성공시키려면 이재명 정부 첫 총리를 지낸 자신이 여당에서 뒷받침해야 한다는 논리다. 김 전 총리는 당권에 도전하며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그 첫 주제가 ‘민주당 제1과제, 이재명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성공 지원’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김 전 총리 측은 호남 반도체 팹 부지로 유력한 광주 군 공항을 출마 장소로 검토하기도 했다.
16~17일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도 조만간 출마 시점을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 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검사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와 1인 1표제(당직선거에서 대의원 표 가중치를 폐지하는 것) 유지 등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개혁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고 통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청년을 이번 전당대회 화두로 내걸고 있다. 그는 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년과 2030의 지지가 없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며 “청년 주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같이 저의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5003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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