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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광주서 전당대회 출사표…與 당권혈전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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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6.07.05 15:36:39

김, 호남반도체 등 이재명정부 뒷받침 강조할 듯
정청래는 보완수사권 폐지 등 선명성 강조
송영길은 주거문제 등 청년문제 화두로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민석 전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김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뒷받침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와 정청래 전 대표도 각각 청년과 개혁을 화두로 걸고 출마 시점을 재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6일 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전일빌딩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전일빌딩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민군을 향해 헬기 사격을 했던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장소다.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에 앞서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민주화운동의 성지이자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의 역사성을 의식한 동선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은 지난달 30일 총리직에서 퇴임한 지 엿새 만으로 민주당 당권 주자 중 출마를 공식화하는 건 김 전 총리가 처음이다. 출마 선언에서 김 전 총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이재명 정부 정책을 성공시키려면 이재명 정부 첫 총리를 지낸 자신이 여당에서 뒷받침해야 한다는 논리다. 김 전 총리는 당권에 도전하며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그 첫 주제가 ‘민주당 제1과제, 이재명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성공 지원’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김 전 총리 측은 호남 반도체 팹 부지로 유력한 광주 군 공항을 출마 장소로 검토하기도 했다.

16~17일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도 조만간 출마 시점을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 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검사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와 1인 1표제(당직선거에서 대의원 표 가중치를 폐지하는 것) 유지 등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개혁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고 통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청년을 이번 전당대회 화두로 내걸고 있다. 그는 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년과 2030의 지지가 없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며 “청년 주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같이 저의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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