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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중앙부처는 행안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산림청·기상청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2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으며, 전북·충남·충북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이상민 중앙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호우 대처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지역에서 신속히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침수 우려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환경부·국토부·농식품부·산림청 등 기관에서는 소관 시설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신속한 보수·보강으로 피해를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국민께서는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하천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정부는 장마기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