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1층에서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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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벌쏘임 사고의 주범인 장수말벌, 땅벌 등을 포함하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생태학적 조사, 독성 분석, 외래 말벌종의 생물학적 방제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말벌류의 먹이원과 독성 분석, 말벌의 한살이, 독성 정보, 피해 예방법 등 전시회를 통해 말벌을 이해하고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가을철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공간도 구성했다.
이봉우 연구관은 “말벌에 대한 분류, 생태학적 정보 및 위협성,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산림 말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이 광릉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