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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신임 최고경영자에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부회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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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0.10.16 09:49:05

위원회 권고 따라 회장직·최고경영자직 분리
로레알 입사 33년, 2017년부터 부회장 맡아
2021년 5월1일부터 '장폴 아공' 회장 뒤이어

로레알 신임 최고경영자(CEO)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사진=로렐알)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로레알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장폴 아공 회장의 주재 하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명 및 거버넌스 위원회(Appointments and Governance Committee)의 권고에 따라 새로운 거버넌스 및 그룹 대표직 승계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레알의 정관에는 법적 퇴직 연령인 65세에 대한 예외조항이 없어 장폴 아공 현 회장은 2021년 7월 이전에 CEO 직책을 이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회장 직과 최고경영자(CEO) 직을 분리했다.

이사회는 장폴 아공 회장이 2011년부터 맡고 있는 회장직을 연임하는 한편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를 차기 CEO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는 33년전 로레알에 입사한 이래 여러 국가와 사업부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2017년부터 부회장직(Deputy CEO)을 맡고 있다.

소피 벨롱(Sophie Bellon) 로레알 임명 및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장 겸 사외이사는 “위원회에서는 전향적이고 객관적이며 엄격한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지난 18개월 이상 로레알의 향후 거버넌스와 장폴 아공 회장의 CEO직 이양 작업을 준비해왔다”며 “위원회는 로레알 그룹이 향후 몇 년간 직면하게 될 주요 도전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일련의 남성 및 여성 후보를 선정해 인터뷰했으며 그 중 니콜라 이에로니무스가 CEO직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 판단하여 이사회에 추천하였고 장폴 아공 회장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였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장폴 아공 회장의 연임을 환영하며, 15년간 그룹의 CEO 직을 수행해 준 것에 대해 따뜻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장폴 아공 회장은 뷰티의 미래를 예견하고 도전과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 회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로레알의 핵심적인 기본 원칙들을 충실하게 지켜왔다.

이사회는 새로운 조직구조를 통해 로레알 그룹의 성과, 가치 및 약속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거버넌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장폴 아공 회장 겸 CEO가 두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정받았던 경험이 이사회와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장폴 아공 회장의 거버넌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레알 그룹 이해관계자들의 높아지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는 아공 회장과 수년간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21년 2월부터 연구 혁신 및 기술(Research, Innovation & Technology) 부문을 이끌게 될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가 2021년 5월 1일부터 부회장직(Deputy CEO)을 맡게 된다.

2006년부터 경영을 이끌어온 장폴 아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장폴 아공 회장은 “임명 및 거버넌스 위원회가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신임 CEO 선정을 위한 심도 있는 과정을 조기에 시작해 매우 모범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니콜라 이에로니무스는 로레알 CEO 직책에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춘 뛰어난 리더다. 그는 소비자의 니즈와 기대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시대적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모든 채널, 국가, 분야를 아우르는 뷰티 마케팅 경험, 로레알 그룹의 브랜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 팀의 단합과 참여를 유도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로레알 리더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는 지난 30년 넘게 특히 백화점 (LUXE) 사업부를 비롯해 로레알 그룹에서 보여준 뛰어난 커리어를 바탕으로 CEO 직책을 수행할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난 3년간 그는 부회장(Deputy CEO)으로서 내 옆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지난 몇 개월간의 위기 상황에서도 사업부에 활기를 불어 넣어왔다. 나와 이사회 모두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에 대해 전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력, 능력, 개인적 자질을 볼 때 바바라 라베르노스는 부회장(Deputy CEO)이란 전략적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다. 라베르노스가 부회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연구 부문이 그룹의 최상위 레벨에 위치하게 되어 로레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연구혁신(R&I)과 기술(Technology) 부문의 통합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 그룹의 ‘창조’의 산실이 될 것”이라면서 “로레알 회장으로서 나는 로레알의 미래에 공헌하고, 로레알의 경제 및 재무적 성과와 환경, 사회 및 윤리적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레알의 이와 같은 변화는 로레알이 항상 추구해온 ‘지속성(continuity)’을 반영한 것이다. 8만8000명에 달하는 로레알 임직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가 로레알 그룹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를 이사로 임명하고 새로운 조직에 맞는 보수 정책을 승인하기 위해 2021년 4월 20일에 예정된 연례주주총회 이후에 개최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상기 변경에 대한 효력은 2021년 5월 1일부터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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