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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효과로 대형 및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은 견조했지만, 환율 하락과 반도체·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압박으로 이익률이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대형 OLED가 모니터와 프리미엄 TV 수요를 중심으로 견조한 출하 흐름을 이어갔다. 감가상각 종료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패널도 글로벌 완제품 시장 부진에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패널은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메모리 비중이 스마트폰 부품원가(BOM)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성상 전년 대비 이익률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용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부문도 고급 제품 수요 감소와 저부가가치 제품군 축소 전략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3%, -15% 하향 조정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서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완제품 원가 부담이 판매가격 인상과 수요 약세로 이어지는 가운데 낮은 환율과 패널 판가 인하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내년 상반기는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주요 북미 거래선향 출하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7년에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물량의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형 OLED 역시 모니터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세트 산업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시점에서 이익률 방어와 흑자 기조 유지가 중요하다”며 “인고의 시간이지만 대외환경 변화 시 반등의 여건을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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