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 반영되며 수익성 크게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 8000억원, 영업손실은 -405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조 9000억원, 990억원을 대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전체 실적의 경우 판가 하락을 고려하면,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14조 6000억원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EV와 소형전지 모두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연간 적자를 추정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7배에 거래되고 있으나 반등의 트리거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적 부진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나 하반기는 되어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미국의 전기차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1분기 중으로 예상되는 유럽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확정될 경우 하반기 개선 폭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