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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인사청문회 검증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정치에 마음이 가 인사검증 문제는 뒷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럴 바에는 자리를 내려놓고 정치시작하고 인사검증은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맡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18일)부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인사청문회가 이어진다. 19일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 후보자, 20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1일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잇따를 예정이다. 2기 내각에 포함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들에 대한) 부적격 사유가 다양하다”며 “전관특혜 의혹이 있는 분, 논문 표절 있는 분, 박근혜 국정 농단에 연루 의혹이 제기된 분까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은 공급망 불안 해소 등 산적한 현안에도 오직 총선만을 위해 3개월도 안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을 교체한다고 발표했다”며 “방 자관은 3개월 동안 뭘 했나, 엑스포 유치 실패하면서 참담한 국격추락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청년들의 삶이 열악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그는 “열악한 청년들의 삶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20대 이하 연소득은 250만원 줄었다”며 “나머지 세대는 모두 증가했는데, 20대 소득이 전 세대에서 가장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자산형성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 4200억원을 삭감하는 등 청년들의 소득과 자산을 늘려줄 수 있는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며 “정부는 청년 걱정 말로만 하지 말고 이분들 위한 내일채움공제를 반영해 희망의 사다리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