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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야는 1446년 형성된 토호국으로 사우디 수도 리디야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유적지 주변으로 최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 센터, 병원, 쇼핑 센터 등을 개발하는 ‘디리야 게이트’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200억달러규모다.
아직 우리 기업들의 참여는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유적지에서 사우디의 투자부 장관, 디리야 개발청장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디리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건설, 호텔, 레스토랑 등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디리야 개발청장은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며 사우디 곳곳에서 한국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수행단이 머무는 영빈관도 1970년대 한국 기업이 건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청장은 윤 대통령에게 “나의 제2의 고향은 서울이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윤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디리야 유적지 방문센터에 위치한 30m 길이의 미디어월도 둘러봤다. 또 아랍을 대표하는 사물인 말 두 마리도 관찰했다.
디리야 개발청은 윤 대통령에게 디리야의 상징색인 자수정색 셔츠 커프 버튼을, 김건희 여사에게는 사우디 관광 안내 책자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