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매도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국제교류 재개

정재훈 기자I 2023.07.10 10:50:45

10~13일 주광덕 시장 등 ''초청내빈'' 자격
몽골 최대 ''나담축제'' 참석 및 남양주거리 방문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꽉 막혔던 남양주시의 국제교류가 활성화 될 조짐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로 구성한 교류단이 10일부터 나흘 간 국제 우호 도시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를 초청내빈 자격으로 방문한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 이후 국제교류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시작으로 재개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교류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대표축제인 ‘나담축제’에 참석해 문화관광 벤치마킹, 국제교류를 논의하고 남양주시가 기존에 추진했던 다산숲, 남양주 거리 및 문화관 현장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몽골 최대 축제인 ‘나담축제’ 모습.
‘몽골 나담 축제’는 전통과 문화가 집약된 몽골 최대의 민속축제로 지난 2010년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남양주시는 물론 인천광역시와 충청북도 등의 국내 도시와 중국,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등 해외 교류 도시들도 대거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에는 주광덕 시장과 울란바토르시장 및 부시장이 만나 문화 교류, 청소년 교류 방향성 및 몽골 문화촌 활용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 자리를 통해 두 도시의 상호 존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도시 발전과 축제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향후 국제교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국제교류 도시들과 내실있는 교류를 통해 남양주시의 슈퍼성장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10개 국·외 도시 및 7개 국내 도시와 자매·우호 교류를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온택트 교류에서 벗어나 활발하고 다양한 국제·국내 교류사업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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