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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제리 총장은 다만 히잡을 포함한 복장 관련 규정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지역 사회 차원의 감시는 계속된다고 했다고 AFP통신은 언급했다.
몬타제리 검찰총장은 앞서 지난 2일 여성이 머리를 가리도록 한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지에 여부에 대해 “의회와 사법부가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15일 이내에 회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했다.
AFP통신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지도 순찰대에 체포된 후 의문사한 22살 마흐사 아미니 사망사건 이후 2개월 넘게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나온 것이어서 히잡 의무규정을 완화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은 지난 2일 두 달 넘게 계속된 반정부 시위에서 미성년자 64명을 포함해 469명의 시위 참가자가 목숨을 잃었고 1만8000여 명이 구금됐다고 했다.
이른바 ‘도덕 경찰’로도 불리는 지도 순찰대는 지난 2005년 8월, 강경파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때 만들어져 2006년부터는 무슬림 여성을 대상으로 머리를 가리기 위해 쓰는 천인 히잡 착용 검사와 같은 풍속 단속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