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를 대상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검역소 격리관찰시설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머물러야 한다.
최근 이틀간 500여명이 유럽에서 입국한 상태다. 하지만 정부가 준비한 유증상자 격리기관은 185실, 무증상자 격리기관은 1200실에 불과하다. 추가 입국자들이 몰릴경우 격리기관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시행 첫날 가장 큰 파도가 오고있다”며 “상당히 아슬아슬한 그런 수치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조금 더 생활시설도 확보해서라도 처음에 많이 오는 입국자들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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