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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시그나 그룹과 해외 보험시장 진출

임현영 기자I 2015.01.19 10:08:47

중국부터 우선 진출예정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CJ오쇼핑(035760)은 글로벌 보험회사인 시그나 그룹과 손잡고 이르면 올해부터 해외 보험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CJ오쇼핑은 홍콩 시그나 인터내셔날(이하 시그나) 마켓 본사에서 해외 보험판매사업 관련 업무제휴(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 체결을 통해 CJ오쇼핑은 국내에서 축적된 보험판매 고객관계관리(CRM) 관리, 콜센터 구축, IT시스템 개발 등의 노하우를 해외 홈쇼핑 합자법인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그나 그룹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건강, 생명, 상해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아시아, 유럽 등 30여개 국 8500만 명의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보험회사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라이나 생명’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한편 CJ오쇼핑과 시그나는 중국 시장 진출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TV홈쇼핑 보험판매 사업은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 소규모로 운영되는 초기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현재 CJ오쇼핑이 진출해 있는 중국 진출을 타진한 뒤 인도, 태국, 터키 등으로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며 “해외 합자법인을 통해 2018년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연간 해외 취급고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홍콩 시그나 인터내셔날 마켓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두 회사의 주요 인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트릭 그래햄 시그나 아시아퍼시픽 CEO(왼쪽 두번째부터), 아리얀 투어 시그나 인터내셔널 마켓 CMO,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 방철배 CJ오쇼핑 금융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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