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 267번지 일대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을 오는 3일 공고하고, 공고일 다음날부터 14일간 열람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고, 내년 서울메트로가 사업자 공모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 건축허가를 거쳐 2012년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서울메트로가 소유한 복합개발 대상지에 민간기업 등이 재원을 조달해 시설물을 건설한 후 일정기간 동안 관리운영하고 서울메트로에 무상 귀속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 규모는 총 연면적 약 36만㎡이며, 지하2층~지상34층 높이의 랜드마크 3개동이 건립된다. 저층부엔 판매·문화·교육연구·방송통신·운동시설, 고층부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신정차량기지 철로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설치해 단절되었던 목동지역과 칼산지역간 소통 및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로 인공대지가 조성되면 폭 20m, 연장 280m의 남북 보행축 확보와 함께 약 2만5000㎡의 공개공지가 조성된다"면서 "신정차량기지가 문화와 주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역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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