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 오른 7만 975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36% 하락한 가격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8% 상승한 1586달러에 거래됐으며, 리플(XRP)은 2.1% 오른 1.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변화 가능성에 따라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관세부과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전해져 나스닥시장이 하루 6%이상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후 백악관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하면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1% 상승했다.
|
같은 기준 코인원에서 비트코인이 1.22% 오른 1억1894만원, 빗썸에서는 1.17% 상승한 1억1888만10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17점으로 한단계 하락한 ‘극도의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