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하늘 흐림…제주와 남부에는 한때 비 소식[내일날씨]

이영민 기자I 2024.10.26 17:00:00

최저기온 9~17도, 최고기온 18~22도
제주 남쪽 먼바다 등은 높은 너울·파도
"10도 이상 일교차 이어져 건강 관리해야"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주말인 27일 전국은 대부분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4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올레 1코스 광치기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말타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고, 낮 기온은 20도 가까이 올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제주에도 가끔 비가 내릴 수 있다. 비는 오후 3시부터 밤사이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북부 동해안 지역에도 오후 9시 이후에 비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 남해안 5~20㎜ △대구·경북 남부·울산·경남 내륙 5㎜ 내외 △전남 남해안 5~20㎜ △광주·전남·전북 남부 5㎜ 미만 △제주 10~60㎜이다.

이날은 짙은 안개와 너울에 의한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 안전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10월 26일 오전 5시 경남 산청과 충남 금산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껴있다.(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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