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질병관리청이 예상한 9월보다 빠른, 8월 중순 최대 30만명에 달하는 하루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주간 변이 검출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등을 발표한다. 지난주 ‘최강 변이’로 일컫는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처음 보고됐는데, 추가 검출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방역당국은 7월 1주(3∼9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는 8주 만에 상향조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국가지원 강화 방안’도 발표한다. 더 빠르고 더 폭넓은 지원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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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135명(12.5%)이며, 18세 이하는 1만9611명(26.8%)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8033명, 경기 2만 83명, 인천 4124명, 부산 488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2만 2953건을 나타냈다. 전날(18일)은 3만 5308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6만 626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9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7명→69명→65명→71명→81명→69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0~9세는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 80세 이상 8명으로 이뤄졌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765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4.9%(213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3.5%(146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3만 3433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87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