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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3582명, 83일만 최다·'폭증'·…접종피해 지원방안 발표(종합)

박경훈 기자I 2022.07.19 09:45:07

4월 27일 이후 최다, 전주 동일(3만 7347명)보다 1.97배↑
확진 추이 4만 342명→2만 6299명→7만 3582명
선별진료소 PCR 12만 2953건, 전날 3만 5308건
중환자 병상 가동률 14.9%, 재택치료자 23.3만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3582명을 나타냈다. 지난 4월 27일(7만 6765명) 이후 83일만 최다치다. 전주 동일(지난 12일) 3만 7347명보다는 3만 6235명, 1.97배 많은 수치다. 매주 2배씩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4일부터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확산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질병관리청이 예상한 9월보다 빠른, 8월 중순 최대 30만명에 달하는 하루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주간 변이 검출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등을 발표한다. 지난주 ‘최강 변이’로 일컫는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처음 보고됐는데, 추가 검출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방역당국은 7월 1주(3∼9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는 8주 만에 상향조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국가지원 강화 방안’도 발표한다. 더 빠르고 더 폭넓은 지원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 32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86만 1593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만 255명→3만 9186명→3만 8882명→4만 1310명→4만 342명→2만 6299명→7만 358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135명(12.5%)이며, 18세 이하는 1만9611명(26.8%)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8033명, 경기 2만 83명, 인천 4124명, 부산 488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2만 2953건을 나타냈다. 전날(18일)은 3만 5308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6만 626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9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7명→69명→65명→71명→81명→69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0~9세는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 80세 이상 8명으로 이뤄졌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765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4.9%(213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3.5%(146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3만 3433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87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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