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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680명→66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8명,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난 164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4만 196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4만 570명, 화이자 백신 141만 5434명 등 총 305만 600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만 10명으로 누적 19만 8734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499건으로 누적 1만 549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누적 73건)는 없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을 결정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방역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주 5월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부산 등 2단계 지역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연장한다.
홍 권한대행은 그 배경으로 “지난 3주간 확진 추세와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을 바탕으로 지역상황과 방역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특별방역관리주간도 1주간 더 연장한다. 방역 단속 강화와 공무원 회식·모임 금지 등을 담고 있다.
경북 12개군에서 시범 적용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일부 적용은 연장한다. 해당 개편안 적용은 8인까지 사적모임 허용을 골자로 한다. 홍 대행은 “일주일 시행 결과 12개군이 약 40만명 군민 중 확진자 수는 1명에 불과했다”며 “경북 12개군에 대한 시범 적용기간을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로부터 유사 요청이 있을 경우 엄중히 평가해 요건에 해당될 경우 점차 시범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8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22명, 경기도는 148명, 부산 31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3명, 광주 4명, 대전 30명, 울산 61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북 11명, 충남 12명, 전북 21명, 전남 5명, 경북 28명, 경남 37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7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9명, 외국인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