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1조원에서 201조원으로 17.5% 상향한다”며 “연간 200조원대 영업이익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2026년 범용 DRAM과 NAND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대비 각각 154%, 8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생산능력(Capa)을 기반으로 강력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4)에서도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류 연구원은 “HBM4의 경우 I/O Speed 기준 11.7Gbps 구현이 가능하다”며 “속도 기준으로 시장이 분화될 경우 ASP 상승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폭도 클 것으로 예상됐다. 류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사상 최대 수익성 경신이 전망된다”며 “2017~2018년 슈퍼사이클에서의 고점(DRAM +70%, NAND +53%)을 넘는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품 가격 상승으로 세트 사업에서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산재하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의 성장이 강한 전사 수익성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강력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사 이익 성장을 이끌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잉여현금흐름(FCF)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늘어난 현금 재원은 주주환원 강화와 비메모리 경쟁력 제고, AI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5년 말 125조원, 2026년 말 215조원, 2027년 말 278조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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