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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셀바이오 관계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분화 유도해 조혈모세포와 거핵세포로를 거쳐 혈소판을 생성하는 과정 중에 특정 바이오마커의 비율과 혈소판의 생성율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며 “이를 활용해 혈소판 생성수율이 높은 특정 세포를 선별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특허 등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상 적용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선 거핵세포당 혈소판을 생성하는 수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듀셀바이오가 특허 받은 기술은 혈소판 생성 잠재력이 우수한 세포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정부는 최근 혈액 수급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을 구성했다. 또 올해부터 세포 기반 인공혈액 제조·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이민우 듀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국내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조혈모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거핵세포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인공혈소판을 제조하는 특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인공혈소판의 대량 생산을 통해 만성적인 혈소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