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박물관 관계자 초청 공연
6월 11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오는 11일 서울시용단의 창작 무용극 ‘허행초(虛行抄)’를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문화소외 계층과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등을 위한 초청 공연이다.
| 서울시무용단 ‘허행초’의 공연 모습(사진=국립부여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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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행초’는 생전 최현 선생이 김영태 시인에게 헌사 받은 시를 바탕으로 안무한 작품이다. 2019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무용단이 전통춤 시리즈인 ‘동무동락’ 프로그램으로 초연했고, 지난해 재공연을 올린 바 있다.
공연명처럼 ‘허욕이나 가식으로부터 마음을 비울 때 만나는 허심탄회함, 사심이나 욕심이 들어설 수 없는 정화의 세계와 그 인생의 찰나’를 표현한다. 신무용의 대가 최현의 춤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전통춤을 재현했다. 서울시무용단 60여 명이 ‘한량무’ ‘남색끝동’ ‘미얄할미’ ‘태평무’ 등 섬세하고 낭만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 희망자(선착순 250명)는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서울시무용단 ‘허행초’의 공연 모습(사진=국립부여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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