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의료용 소재 개발업체 메타바이오메드(059210)가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메타바이오메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16)에 참가해 이란의 의료용 치과 기자재 업체 아자드테자랏과 375만달러(약 4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자드테자랏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의료용 치과 기자재 업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계약에 따라 3년간 치과재료와 치과 장비 등을 독점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동 지역의 치과 기자재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동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란 기업과의 공급계약은 성장성이 큰 중동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바이오메드는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에서 현장을 찾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전시회 성과를 계기로 중동 시장 공략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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