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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애플]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주가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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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5.12 05:37:5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IT 기기 제조 기업 애플(AAPL)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에 따른 원가 부담과 수익성 저하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기준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3% 내린 292.68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주가는 닌텐도의 가격 인상 및 판매 전망 하향 소식이 전해지며 하방 압력을 받았고 결국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 약세의 원인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폭발로 인한 메모리 칩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다.

2026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 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으며 이는 아이폰 등 고사양 스마트폰 원가의 10~15%를 차지해 수익성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6월 분기 이후 메모리 비용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9월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차기 CEO는 아이폰 18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해 비용을 전가할지 아니면 마진 축소를 감수할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됐다.

그간 가격 동결 정책으로 중국 시장 등에서 점유율을 확대해온 애플에게 원가 인플레이션은 중대한 경영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닌텐도가 부품 비용 상승을 이유로 ‘스위치 2’의 가격을 올리고 판매 목표를 낮춰 잡으면서 애플을 포함한 하드웨어 제조사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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